지난번 포스팅에서
강아지에게 위험한 금지음식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오늘은
'그렇다면 강아지에게 좋은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라는 주제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연어
강아지에게 연어는 크게 3가지의 효과가 있습니다.
1. 오메가3
풍부한 오메가3는
피부와 모질 개선, 뇌의 발달에 좋고
항염 효과가 있어서
면역력과 심장, 관절 건강에 좋습니다.
2. 비타민
B12 는 적혈구 형성과 신경계 기능에 좋고
비타민 D는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줍니다.
3. 단백질
고품질의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어서
근육의 성장과 회복을 돕습니다.
이렇게 좋은 점이 많은 연어이지만
급여방법이나 급여량에 따라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잔가시가 많은 연어는 자칫 내장기관에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가시제거를 신경 써주시고
살모넬라균이나 연어흡충으로 인한
기생충감염등의 이유로 설사 구토의 가능성이 있기에
생식보다는 별도의 간이나 기름을 전혀 첨가하지 않고
굽거나 쪄서 급여해주는 게 좋습니다.
소형견은 10g, 중형견은 20g, 대형견은 30g 정도의 기준으로
하루 급여량을 잡아주시면 되겠습니다.
각 강아지마다 알레르기반응에 차이가 있으므로
처음 급여 시에는 소량만을 주고 10~15분 정도 지켜본 후
피부발진등의 알레르기 반을 체크 후 급여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 고구마
고구마는 고급사료에 첨가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강아지에게 좋습니다.
1. 식이섬유
채소중 섬유질 함량이 높은 식품 중 하나인 고구마는
소화를 돕고 설사나 변비를 완화 하는데 도우움이 되고
오랫동안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체중 감량이 필요한 강아지에게 도움이 됩니다.
2. 항산화
고구마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서
염증예방과 암이나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3. 비타민과 미네랄
비타민A 와 C, 칼륨,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서
피부와 모질, 신경계통에 좋고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좋은 점이 많은 고구마지만
생고구마를 급여하게 되면 독성이 있어서 좋지 않고
껍질은 질겨서 소화도 어려울뿐더러
질식이나 장폐색의 위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당도가 높기 때문에
비만, 당뇨를 유발하고 과도한 섬유질섭취로 인해
설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사이즈 크기의 고구마를 기준
소형견 1/5개, 중형견 1/3개, 대형견 2/3개
정도 급여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 당근
당근은 풍부한 섬유질과 칼륨, 비타민A, 베타카로틴, 루테인, 리코펜등의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눈건강에 좋고
심혈관질환예방, 변비예방, 모질 개선과 피부탄력
체내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생당근도 급여가능 하나 어린 강아지나 노견일 경우
소화가 어려울 수 있으니 삶아서 급여하시면 좋고
소형견 20g, 중형견 30g, 대형견 50g 기준
급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계란
계란은 사람에게도 정말 좋은 효과가 많은 완전식품 중 하나입니다.
강아지에게 계란 노른자가 좋다는 건 많이들 알고 계시지만
흰자 섭취에 대해서 걱정을 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결록 적으로 말씀드리면 흰자섭취 괜찮습니다.
단, 익혀서 주셔야 합니다.
희자 섭취에 가장 걱정인 비오틴 결핍증은
날계란의 흰자 섭취 시 생길 수 있는 증상이고
익혀서 섭취한다면 오히려 피로해소와 혈관 질환에도 좋습니다
계란급여의 효과로는 소화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비만이나 과체중, 식탐견에게 오래 포만감을 유지시켜
식욕 감소의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뇌세포에 영양을 공급해 줌으로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치매예방에 좋습니다.
백내장, 망막박리, 녹내장 같은 안구 질환예방에도 효과 적이고요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까지 있어서
뇌와 신체 발달이 한창인 어린 강아지나
반대로 뇌와 신체기능이 떨어져 가는 노령견에게
필수 급여 하셔도 될 정도의 좋은 음식입니다.
하루 권장량으로는
소형견 1/4개, 중형견 1/3개, 대형견 1개입니다
◆ 북어(황태)
북어는 강아지 간식 재료로 많이 쓰일 만큼
강아지에게 있어 최고의 영양식중 하나입니다.
비타민3, 아르기닌, 칼슘등의 영야소를 다량 함유하고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라
기력회복(그래서, 출산 전후의 어미개에게 좋음 )에 탁월하고
탈모, 근육발달, 면역력 강화, 체지방감소, 당뇨예방에도 효과 적입니다.
급여 시 주의 점으로는 가시가 많으므로 가시제거와
물에 충분히 불려서 염분을 제거하고 급여해야 합니다.
미역이나 계란을 조금 넣어서 끓여주셔도 되고
물에 불려서 염분제거 후 가시를 제거한 북어를 말려서
간식처럼 주셔도 좋습니다.
권장량은 하루에
소형견 15g, 중현견 25g, 대형견 40g 정도입니다.
◆ 닭
닭에는 참 여러 부위가 있지요
윙, 봉, 다리, 목, 가슴살 취향도 맛도 가지각색입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 급여하기에는 가슴살이 가장 제격입니다.
껍질이나 다른 부위는 지방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
가장 큰 이유인데요
지방이 거의 없는 닭가슴살은 진짜 저지방 고단백입니다
니아신, 글루코사민 등의 함유성분으로 인해
근육강화, 뼈, 관절 성장기 강아지의 치아성장에
매우 좋습니다.
생식으로도 많이 급여하지만 생식자체가 많은 주의점과
사전 지식을 바탕으로 해야 하는 만큼
우리 같은 초보 견주들은 익혀서 급여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닭고기 급여 시 주의점으로는 익힌 닭뼈는 위험하다는 걸 인지해주시고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설사나 사료 거부사태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권장량으로는 일일 기준
소형견 20g, 중형견 30g, 대형견 50g 정도 기준입니다.
이상으로 강아지에게 좋은 음식을 알아보았는데요
제가 소개드린 권장량은 간식으로 급여 시의 기준입니다.
과한 것은 부족함만 못하다는 말이 강아지들에게는 정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과 사료, 영양제라 하더라도
과하게 되면 분명히 질병과 부작용을 동반합니다.
너무 조금 주는 게 아닌가 싶은 아쉬음과 인색함을 느끼시는 분들
특히 저희 아버지 어머니 ㅠㅠ
성인 사람과 강아지의 체중을 비교해 보시면 되는데
예를 들어 계란 권장량 1/3개인 7kg의 강아지에게
권장량 6배인 삶은 계란 2알을 간식으로 주시는 건
삶은 계란 3알 정도면 간식으로 충분한 50kg의 성인 여성이
6배인 18알을 간식으로 먹는 것과 같다는 거죠
적정량의 음식을 올바른 방법으로 급여하시고
사랑스러운 반려견과 오래오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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